금융

은행 금융상품 종류 총정리

griez 2025. 8. 12. 21:38

요약
은행이 다루는 금융상품은 단순히 예·적금이나 대출에 한정되지 않는다. 고객의 재무상황, 목표, 위험 성향에 따라 예금, 펀드, 대출, 신탁, ISA, 보험·공제, 금(Gold), 외환 등 다양한 상품이 설계된다. 각 상품은 성격과 운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, 은행원은 단일 상품 제안보다 포트폴리오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. 금융상품 간의 상호 보완성을 이해해야 고객에게 최적의 조합을 제안할 수 있다.


💡 핵심 내용


1) 예금 – 안정성과 유동성을 모두 갖춘 기본형 상품

예금은 원금이 보장되는 가장 기본적인 금융상품이다.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핵심 수단이기도 하다.

  • 보통예금: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로, 급여 수령, 자동이체, 카드 결제대금 출금 등의 기본 기능을 수행한다. 금리는 낮지만 유동성이 뛰어나 ‘생활 계좌’로 적합하다.
  • 정기예금: 약정한 기간 동안 돈을 맡기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. 이율이 확정되어 예측 가능성이 높다. 중도 해지 시 약정 이율보다 훨씬 낮은 ‘중도해지이율’이 적용된다.
  • 적립식 예금: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목돈을 만드는 방식이다. 주택청약종합저축처럼 정책적 목적을 가진 적금도 포함된다.

💬 정리 : 예금은 단독 상품보다는 대출, 투자상품과 함께 자산 배분 차원에서 설계할 때 효율이 높다. 예를 들어 단기 유동성 자금은 보통예금, 1~2년 이상 여유자금은 정기예금, 중기 자금은 적립식으로 나누면 금리와 유동성 모두 잡을 수 있다.


2) 펀드 – 분산투자와 장기자산 형성의 수단

펀드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사가 주식, 채권, 부동산 등에 나눠 투자하는 간접투자 상품이다. 은행은 판매 채널 역할을 수행한다.

  • 주식형 펀드: 주식 비중이 60% 이상인 상품으로,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단기 변동성이 높다.
  • 채권형 펀드: 국채, 회사채 등에 투자하여 안정성이 높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.
  • 혼합형 펀드: 주식과 채권을 혼합해 위험과 수익을 균형 있게 설계한다.
  • ETF/인덱스 펀드: 특정 지수를 추종하며 운용보수가 낮아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.

💬 정리 : 고객이 “예금보다 수익률을 높이고 싶지만 위험은 부담스럽다”면, 채권형 펀드나 인덱스 펀드를 우선 검토한다. 반대로 “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성장성을 추구”한다면 글로벌 주식형 펀드를 추천한다.


3) 대출 – 신용과 담보를 활용한 자금 조달

대출은 고객이 필요한 자금을 은행으로부터 빌려 쓰고, 이자를 더해 상환하는 구조다.

  • 신용대출: 담보 없이 개인 신용도와 소득을 기반으로 실행한다. 속도가 빠르지만 금리가 높다.
  • 담보대출: 부동산, 예금, 유가증권 등을 담보로 실행하며, 금리가 낮지만 담보 가치 평가 절차가 필요하다.
  • 기업대출: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대상 운전자금, 시설자금 대출로, 매출채권 담보나 보증서를 활용하기도 한다.

💬 정리 : 대출은 금리뿐만 아니라 ‘총이자비용’과 ‘중도상환수수료’까지 따져야 한다. 예를 들어 단기 운영자금이라면 금리가 조금 높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이 유리하다.


4) 신탁 – 맞춤형 자산관리 구조

신탁은 고객이 맡긴 재산을 은행이 관리·운용하여 그 수익을 고객이나 지정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계약이다.

  • 금전신탁: 현금을 예금처럼 맡기지만, 운용 방식에 따라 이익이 달라진다. 안정형, 혼합형, 공격형 운용이 가능하다.
  • 재산신탁: 부동산, 주식, 채권 등 비금전 자산을 관리한다. 임대관리, 매각, 세금계산까지 가능하다.
  • 유언대용신탁: 사망 시 자산을 특정인에게 이전하는 설계가 가능해 상속설계에 활용된다.

💬 정리 : 고액자산가뿐 아니라, “내가 해외 거주 중인데 국내 부동산 관리가 필요하다”는 고객에게도 신탁은 유용하다.


5) ISA – 절세형 종합계좌

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, 펀드, 파생결합증권(ELS) 등을 함께 운용할 수 있는 개인 종합자산관리계좌다.

  • 세제혜택: 일정 한도 내 수익에 대해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.
  • 유형: 신탁형(고객이 직접 운용)과 일임형(전문가 운용)으로 나뉜다.
  • 운용상품: 예금, 펀드, ELS, RP 등 다양한 상품 혼합 가능.

💬 정리 : ISA는 “세금 아끼고 싶다”는 고객에게 첫 번째로 추천하는 계좌다. 특히 연말정산 혜택이 이미 꽉 찬 고소득자에게도 유효하다.


6) 보험·공제 – 위험보장과 자산형성 결합

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은 주로 방카슈랑스 형태로 제공된다.

  • 저축성보험: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구조. 안정적이지만 환금성이 낮다.
  • 보장성보험: 사망, 질병, 재해에 대비하는 상품으로, 해지 시 환급금이 거의 없다.
  • 공제: 조합원 상호부조 성격의 비영리 보험.

💬 정리 :  고객이 “예금이랑 뭐가 달라요?”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. 보험은 단순히 이자수익보다 ‘보장’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.


7) 골드 – 실물·계좌형 금 투자

금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다.

  • 실물 골드: 금괴, 골드바 형태로 보관. 보관·안전 비용이 발생한다.
  • 골드통장: 0.01g 단위로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계좌형 투자. 현물 인출 가능.
  • 금 ETF/ETN: 증권 형태로 금 가격에 연동되는 상품.

💬 정리 :  금은 위기 상황에서 가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. 하지만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이 유리하다.


8) 외환 – 환리스크 관리와 투자

외환거래는 단순 환전부터 고급 파생상품까지 범위가 넓다.

  • 환전: 달러, 엔, 유로 등 통화 간 교환. 환율 우대율이 중요하다.
  • 외화예금: 외화로 예치해 환율 변동에 따라 평가손익이 발생한다.
  • 선물환: 미래 환율을 고정하는 계약으로,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활용된다.
  • 통화스왑: 두 통화를 일정 기간 교환하고 만기에 되돌리는 계약.

💬 정리 : 개인 고객은 주로 환전, 외화예금 위주지만, 무역업체나 수출기업은 선물환·스왑을 반드시 사용한다. 환리스크는 예측보다 관리가 우선이다.


🔍 시사점 및 나의 견해
은행의 금융상품은 각각 목적과 위험·수익 특성이 뚜렷하다. 고객의 재무목표, 위험 성향, 세금 상황, 유동성 필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. 한 가지 상품만 권하는 것은 절대 최선이 아니다. 은행원은 ‘예금으로 안전성, 펀드와 금으로 성장성, 보험·신탁으로 리스크 관리, 외환으로 글로벌 분산’을 맞춘 균형 잡힌 설계를 해야 한다고 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