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

[수익구조 인사이트] #Day 1. 예대마진 감소 시대, 은행은 어디서 돈을 벌까?

griez 2025. 8. 2. 01:45

✅ 요약
예대마진은 오랫동안 은행의 수익 핵심 축이었다. 하지만 금리 환경의 변화, 규제 강화,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이 구조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. 이에 따라 은행들은 비이자수익을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으며, 이 과정에서 WM, 외환, IB, 수탁 등 다양한 사업부가 새로운 전략적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. 이 글에서는 예대마진 축소의 구조적 배경과 은행의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.


💡 핵심 내용

1️⃣ 예대마진이란?

**예대마진(예금-대출 마진)**은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수익 모델이다. 예를 들어, 고객으로부터 연 2% 금리로 자금을 조달(예금)하고, 연 5%로 대출할 경우 은행은 그 차익인 3%를 수익으로 가져간다. 이 구조는 단순하면서도 예측 가능하고, 안정적이었다. 특히 고정금리 대출이 많았던 시절엔 금리 사이클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한 마진을 기대할 수 있었다.

하지만 이 수익 구조는 점점 흔들리고 있다.


2️⃣ 왜 예대마진은 줄어들고 있을까?

저금리 기조의 장기화
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, 전 세계적인 저금리 정책은 장기간 유지됐다. 이 과정에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낮아졌고, 마진 자체가 얇아졌다. 2022년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국면에서는 마진이 일시적으로 확대되기도 했지만, 고객들의 예금 금리 기대치도 올라가면서 오히려 은행의 **순이자마진(NIM)**은 제한적으로 상승했다.

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의 등장
카카오뱅크, 토스뱅크 등 기술 중심 은행들은 더 낮은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금리 정책을 펼쳤다. 이에 따라 기존 시중은행들도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예금금리를 빠르게 높였고, 대출금리 인하 압박도 동시에 받았다. 이 역시 마진 축소로 이어진다.

규제 강화: DSR, 금융소비자보호법
DSR 규제는 대출 규모를 제한하고, 고위험 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의무를 강화했다. 이로 인해 고금리 대출 자체가 줄어들었고, 기존보다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 구조로 대출을 공급하게 되어 마진이 더 줄어드는 구조가 되었다.


3️⃣ 비이자수익으로의 구조 전환

이런 상황 속에서 은행들은 이자수익 중심 → 비이자수익 중심으로 수익 모델을 전환 중이다. 비이자수익이란,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다.

비이자수익 영역설명
WM (자산관리)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배분, 펀드·신탁 판매 수수료 등
외환·파생상품 수출입 기업 대상 환 헤지, FX 트레이딩 수익
IB (기업금융) M&A 자문, 주식발행 주관, 기업대출 컨설팅 수수료 등
신탁/수탁 부동산신탁, 유언대용신탁, 토큰증권 수탁 등
 

특히 WM부문은 은행 내에서도 고수익 부서로 자리잡고 있다. 예를 들어 국민은행의 2023년 비이자수익 중 WM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%에 달했으며, 이는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다.

 


🔍 시사점 및 나의 견해

내가 이 주제를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, 은행은 더 이상 ‘돈을 빌려주는 기관’이 아니라는 것이다.
디지털 전환과 고객 수요 다변화 속에서, 은행은 이제 복합적인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.

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는 취업 준비생으로서, 단순한 수신·여신에 머물지 않고

  • 자산관리(특히 TDF, IRP 등 상품구조)
  • 기업금융(PI, IB 부문 구조)
  • 디지털 수탁 서비스(예: 토큰증권)
    등을 폭넓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특히 개인적으로는 WM과 수탁 부문에 큰 관심이 있다.
이 부문은 고객과의 신뢰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동시에, 금융지식과 리스크 관리 역량도 요구되기 때문에
‘고객 중심적 금융 이해력’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.
앞으로 은행에 입사하게 된다면 이 분야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개발해보고 싶다.


📚 참고자료